개최국 프리미엄? 미국, 월드컵 앞두고 벨기에·포르투갈·독일과 평가전

미국 축구 대표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연합뉴스

개최국 프리미엄이다. 미국이 유럽 강호들과 연이어 평가전을 잡았다.

ESPN은 3일(한국시간) "미국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를 4경기 평가전 일정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현지시간 3월28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벨기에를 상대한다. 이어 사흘 후 같은 장소에서 포르투갈을 만난다. 이어 6월6일 시카고에서 독일과 평가전을 치른다. 5월31일 샬럿에서 예정된 평가전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의 강호들과 평가전이다. 벨기에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8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포르투갈은 6위다. 9위 독일은 월드컵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벨기에, 포르투갈, 독일 모두 포트1에 속한 국가다. 미국도 개최국 자격으로 포트1에 속해 조별리그에서는 만나지 않는 팀. 여기에 개최국 프리미엄이 작용해 평가전이 성사될 수 있었다. 나머지 1경기 상대는 조 추첨이 끝난 뒤 다른 조에 속한 국가가 될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세계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도전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다. 선수들과 팬들에게도 놀라운 경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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