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정우, 오늘(8일) 육군 현역 입대…127 절반 군 복무

왼쪽부터 NCT 도영, 정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엔시티(NCT) 도영과 정우가 오늘(8일) 나란히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 멤버 도영과 정우가 오는 12월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도영은 12월 8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며, 정우는 육군 군악대 합격 통지를 받아 12월 8일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힌 바 있다.

입소 당일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소속사는 입소일이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을 위해 현장 방문은 삼가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정우는 7일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머리를 자르는 모습부터, 자른 머리로 만든 '도영 정우 입대' 글씨, 도영과 정우의 캐릭터로 만든 케이크 사진 등을 올렸다. 

앞서 도영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나를 좋아해 주고 함께해 준 시즈니(공식 팬덤명 '엔시티즌'의 애칭)들이 있었기에 그 오랜 긴 시간 동안 내가 참 잘, 무던히 버티고 이겨내고 겪어내지 않았을까"라며 "어쩌면 여러분이 저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보다 제가 여러분들을 더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정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어 "제가 아는, 그리고 제가 느끼는 127은 무대로 보여드리는 팀이기에 절대 자랑스럽지 않은, 멋없는 무대 하지 않겠다. 127은 제 인생이기에 절대 망가지게 할 수 없다. 저는 사실 벌써 기대가 된다. 다녀와서 완전체로 뭉쳐 있을 127을 생각하면"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정우는 "늘 제 곁을 지켜주고 믿어준 시즈니, 정말 고맙다. 힘들 때도, 웃을 때도 늘 같은 자리에서 응원해 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이제 잠시 여러분의 곁을 떠나 새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낯설고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그만큼 더 단단해지고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손 편지를 올렸다.

이어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칠 잘 부탁드리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저는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그리고 그날엔 밝게 웃으면서 '저 다녀왔습니다!' 하고 인사하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행복하게 지내자"라고 썼다.

두 사람이 속한 그룹 엔시티 127(NCT 127)은 현재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해군 군악병인 태용이 이달 중순 전역하며,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인 재현은 내년 5월 전역한다. 도영과 정우가 오늘 입대하며 현재 군 복무 중인 NCT 127 멤버는 전체의 절반인 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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