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 40억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6개 계열사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가 기부에 참여했다.
㈜한화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김장 김치 나눔도 진행했다. 임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악동·교남동·천연동 일대 10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이동 지원 '구르미카' 사업과 김장·방한용품 나눔을 진행한다. 한화생명 임직원들은 '오렌지 산타' 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선물을 전달한다.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한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은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장애·희귀질환 아동 의료비를 지원한다.
한화는 친환경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 '맑은 학교 만들기', 미래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한화 점자 달력' 등 그룹 차원에서도 여러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시기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성금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가치 아래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