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모성은 의장이 내년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모성은 의장은 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진피해 시민 권익 회복이 시민운동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면서 "시민 권익 회복의 장벽을 넘기위해 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모 의장은 △포항시청을 포항시민청으로 간판을 바꾸고, 시장실을 1층으로 내리는 등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포항·영덕·청송·영천 등 4개 시·군 통합으로 인구소멸 및 주택 문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의대 분원 유치 및 의료 서비스 질 제고 △K-스틸법 및 일자리 대책 등을 제시했다.
모 의장은 "포스코 용광로 불이 꺼져가고, 포항경제가 아사 직전에 있다"면서 "중병을 앓는 환자에게 전문의가 필요하듯 위기에 포항경제를 살리는데 지방경제 전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