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가 지난 6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경남재능나눔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3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관내 저소득 가정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3천장과 쌀(10㎏) 25포, 마스크 1천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마산합포구 성호동 산복도로 일원에 위치한 '꼬부랑길'과 문화동 일대의 경사진 골목 주거지역에서 진행돼, 직접 연탄을 나르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현장의 온기를 더했다. 연탄 배달에는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과 윤성연 문화동장도 함께 참여해 봉사자와 뜻을 모았다.
경남재능나눔협회는 평소에도 환경정화 활동, 주거환경 개선, 각종 봉사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한뜻으로 참여해 주신 경남재능나눔협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에 희망의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 경남재능나눔협회 회장은 "작은 연탄 한 장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