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한국대학생선교회) 박정길 간사는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교제를 통해 사역의 에너지를 회복하고 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DSM(빚진자들선교회) 김미소 간사는 "늘 사역을 하다 보면 행사를 진행하거나 섬기는 위치에만 있었는데, 이곳에서 섬김을 받는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며 "환대받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그 따뜻함을 깊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아시안미션 대표 이상준 선교사는 "풍요와 성공을 쫓는 바알의 질서가 지배하는 시대에 그 흐름을 거스르며 다른 기준으로 사는 7천 명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첫날 저녁 특강을 맡은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는 "위기의 시대, 근본으로 피보팅하자"는 주제로 변하지 않는 복음의 본질을 전했다.
이튿날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최새롬 목사가 국내 중·고등학생들의 신앙 현 주소를 데이터수치와 현장자료를 토대로 실제적 사역을 나눴고,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한국 교회 트렌드 2026' 강의를 통해 통계 기반의 진단과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