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을 앞두고 8일 북구 학산동 222-23번지에서 '물길맞이 행사'를 가졌다.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우현동 도시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0.9km 구간의 4차선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되살리는 사업이다.
복원 구간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도심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친환경 도시환경을 만들고, 구도심 도시재생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물길맞이 행사는 수십 년간 복개도로로 존재했던 구간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의 복원 과정을 소개하고, 도심에서 바다로 흐르는 물길의 회복을 기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준공 이후 학산천을 중심으로 휴식·문화·상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수변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