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 도심에 멧돼지가 잇따라 나타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해운대구 우동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오후 6시 25분에는 동래구 명륜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당시 현장에 기동포획단이 출동했지만 멧돼지가 곧바로 산으로 달아나면서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은 종료됐다.
관할 지자체는 신고 접수 이후 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