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23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해외 입양인과 함께한다.
K팝을 좋아하는 케이티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입양인들이 '나'와, '가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퍼즐가이드로 합류한 김나영은 케이티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아들 신우와 이준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김나영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오래 전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양 대기 아동의 위탁모 체험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이후로 막연하게나마 입양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출연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퍼즐 가이드로 추천하고 싶은 인물로 자신의 두 아들을 꼽았다.
김나영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마음이 잘 소통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신우와 이준이 케이티와 만난 후 케이티 누나의 안부를 자주 묻는다"고 전했다.
'퍼즐트립'과 함께 했던 여정에 대해서는 "제게 '퍼즐트립'은 작은 사람들의 큰 사랑이야기로 남아있다"며 "해외입양인들이 한국땅에 와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퍼즐트립'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해외 입양인이 퍼즐 가이드와의 공감 여행을 통해 자신의 퍼즐을 완성해 가는 3부작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됐으며 최수종, 김원희, 김나영, 양지은이 출연한다. 3부는 오는 1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