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몰이 해치, 이번엔 화장품 모델로 등극

메디힐의 해치 에디션 마스크팩. 패키지와 시트지에 '뷰티해치' 얼굴이 인쇄됐다. 사용 과정 자체가 '굿즈 경험'이 되도록 기획된 것. 서울시 제공

서울시 대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해치'가 이번엔 화장품 '모델'이 됐다.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메디힐이 해치를 모델로 한 한정판 '해치 에디션'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캐릭터 협업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가장 공격적인 확장 시도로 평가된다.
 
메디힐이 '해치'를 모델로 기용한 제품은 '마데카소사이드 에센셜 마스크 흔적 리페어'. 15년 연속 올리브영 마스크팩 카테고리 1위를 지켜온 스테디셀러다. 
 
이번 에디션에는 패키지와 시트지에 핑크빛 볼과 귀여움을 강조한 '뷰티해치' 얼굴이 인쇄돼 눈길을 끈다. 사용 과정 자체가 '굿즈 경험'이 되도록 기획된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업을 해치 IP(지적재산권) 확장의 대표 사례로 꼽고 있다. 
 
기존 굿즈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애니메이션·웹게임에 이어 뷰티 카테고리까지 외연을 넓힘으로써 '1인 1해치굿즈' 시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해치는 이제 서울을 상징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션, F&B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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