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내년에 초등 1학년부터 인성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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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내년에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26 서울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학생들이 학교 적응 과정에서 필요한 사회정서 역량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을 '인성교육 집중학년'으로 지정해 입학 초기의 기초 인성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초등 열두달 만·나·다'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학생 관계 문제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사회정서교육을 모든 초등학교, 전 학년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형 AI 윤리교육과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기술 환경 속에서도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도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자치구·대학·공공기관과 협력해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형 인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초등학교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학교·가정·지역 공동체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돕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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