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농업분야 첨단 과학기술 한자리에

농식품부,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개최…12월 10~11일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12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하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대전은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올해 과학기술대전은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AI(인공지능)농업혁신, 대체식품, 디지털육종, 극한환경농업, 애니멀 웰케어 등 6개 분야에 110여개 기관의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 및 혁신적 기술·제품을 전시해 다양한 최신 농업분야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글로벌·혁신존에는 2026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한 ㈜새팜과 터빈크루 등의 선도기업들이 포함돼 있어 내년 개최 예정인 CES 전시기업의 성과를 사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직농장 기술개발 동향 및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미래성장포럼,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진출 및 상용화 컨설팅 등 유익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기조강연으로 바둑으로 인공지능(AI)을 상대로 유일한 1승을 거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세돌 객원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에 대한 소회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업분야 혁신 가능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12월 10일 개막식에서는 '제28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여식을 함께 진행해 농업분야 발전에 기여한 농산업인과 연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올해 산업포장의 영예는 에너지절감형 고효율 광원 요소기술을 개발한 ㈜쉘파스페이스의 윤좌문 대표와 수용성·무독성 산불지연제를 개발한 대명하이테크㈜ 박종빈 대표가 차지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단순 전시를 넘어 첨단의 과학기술을 우리 농업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준비해야할지 그 해답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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