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무룡테니스장이 코트 5면을 갖춰 새로 개장했다.
북구는 10일 신현동 일대에서 무룡테니스장 준공식을 가졌다.
무룡테니스장은 테니스코트 5면과 관리동, 화장실, 창고, 휴게실을 갖췄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을 맡아 운영한다.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무룡테니스장 사면이 붕괴되고 지반 침하와 상수도관 파손이 반복됐다.
이에 따라 북구는 기존 테니스장을 철거하고 새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총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배수관로 정비사업을 거쳐 종합정비를 했다. 6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조성 공사를 시작해 올해 11월 완공했다.
무룡테니스장이 준공되면서 북구는 상안테니스장 8면을 비롯해 모두 13면의 테니스코트를 갖추게 됐다.
북구는 내년 하반기 상안테니스장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