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포항의 백년대계에 헌신하기 위해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내년 6.3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공 전 지사는 10일 포항시청에서 경제정책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이 처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공직과 기업 경영의 경험을 이제 시민을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공 전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위해 시민·산업계·전문가·행정이 참여하는 '포항 첨단 기업 도시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의 수소 환원 제철·수소 실증·액화석유가스 발전 등 3대 산업 기반 △블루밸리 국가 산단·영일만 산단·경제자유구역 등 3대 공단 확장 △죽도시장, 영일대·송도·해도, 중앙상가 3대 상권 활성화 등 3·3·3 경제회생 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포항은 기업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지만 전력이 부족한데 이를 해결해 기업이 찾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