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진에어, 에어서울과 손잡고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세 항공사는 11일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통합 LCC 행복 나눔 바자회'를 공동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전했다.
'행복 나눔 바자회'는 에어부산이 2009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두 LCC가 참여하면서 규모와 의미가 더욱 커졌다. 세 항공사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증 물품 판매는 물론, 공항 이용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에어부산 '블루하모니'와 진에어 '랄라진스'의 합동 공연, 어린이 대상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 캘리그라피 엽서 제작, 타로 상담 등 공항을 찾은 시민들은 바자회장을 오가며 색다른 즐거움을 누렸다.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은 전액 에어부산의 기여금과 함께 부산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세 항공사가 뜻을 모아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