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년간 진행된 스마트 이송물류 자유주행로봇(AMR) 플랫폼 구축사업이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기간 총매출 222억 8천만 원을 올렸고, 102.5명의 고용 창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22억 9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경북을 스마트 물류 로봇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프라와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했으며, 자율주행로봇 기술의 상용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장비들이 도입된 점이다. 자율주행로봇 무인 시제품 제작 플랫폼, 충돌 안전 분석 메타버스 플랫폼, 자율주행로봇 경사 시험 장비 등 첨단 장비들이 구축되면서 제품 개발과 성능 평가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 로봇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기업들의 수요에 맞춘 장비 업그레이드와 신규 장비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로봇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