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이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차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ITTF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아레나 등을 돌며 경기장 시설 및 숙박 시설 세부 점검을 진행했다. 현장실사는 여러 대회를 통해 축적된 국제탁구연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릉시와 조직위의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보다 안정되게 정비하도록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고령 참가자 편의 고려, 대규모 참가자 수용 환경, 참가자 환대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강릉시와 조직위는 첫 점검인 이번 현장실사를 기반으로 2026년 초까지 경기장 세부 배치도 확정, 자원봉사자 모집 등 본격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박종시 체육과장은 "국제탁구연맹의 현장실사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오는 내년 6월 5일부터 12일까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아레나 등지에서 열린다. 만 40세 이상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생활체육 탁구 축제다. 참가비 할인(얼리버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기 등록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정기 등록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