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임산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6년부터 '유축기 무료 대여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김해시 자체 모유수유 실태조사 결과 모유 수유 실천율이 29.5%에 달했는데 임산부의 수유 물품 지원 요구가 많았다.
이중 아기의 모유 수유 시기가 한시적이기 때문에 구매하면 처리하기가 곤란한 유축기에 대한 대여 요구가 컸다.
이에 따라 시는 초기 수유 적응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유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등록된 임산부다.
온라인 또는 신분증 지참 후 보건소 모자보건실 방문 신청을 통해 1개월간 무료 대여할 수 있으며 깔대기, 젖병 등 필수 소모품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