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고맛나루 공주알밤' 20t 미국 수출…세계 진출 가속

공주시 제공

충남 공주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고맛나루 공주알밤'이 올해 세 번째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12일 사곡농협에서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황광환 농협공주시지부장, 공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이택문 대표, 농협경제지주 충남세종본부 광역연합사업단 한갑수 단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고맛나루 공주알밤은 20t으로 희창물산을 통해 미주 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 마트인 H-마트에 공급된다. 이로써 올해 공주알밤의 미국 수출량은 총 24.8톤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미국 군밤축제가 처음으로 같은 시기에 열리며 공주알밤의 해외 축제 첫 공개가 이뤄졌고, 이어 미국 현지에서 공주알밤의 맛과 품질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추석을 앞두고 두 번째 수출이 성사됐다.
 
또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연계해 미국 동시 개최를 앞두고, 올해 세 번째 대미 수출 성과까지 거두며 공주알밤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시는 미국뿐 아니라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공주알밤의 수출 시장을 넓혀가며 공주알밤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군밤축제를 매개로 미국 현지에서 공주알밤을 직접 알릴 수 있게 되면서 공주시의 대표 브랜드 가치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와 농협, 농가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농특산물의 세계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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