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담양쌀이 영국 수출길에 올랐다.
담양군은 '담양군 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이하 담양 RPC)'이 영국 외식·유통업체 트리스톤와 대숲맑은 담양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담양군과 담양 RPC가 영국 업체 측과 연간 납품 계약을 맺은 이후 추진된 해외 판로 확대 노력의 첫 성과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대상 수상과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선정 등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왔으며, 유럽 시장 요구에 맞춘 GAP 인증시설과 도정 시스템을 갖춘 담양군통합RPC가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담양군은 프랑스와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 경험에 최근 높아진 한식 선호 흐름이 더해지며 영국 공급 계약이 딸기 등 담양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 농특산물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자리 잡도록 판로 확대와 수출 기반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