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에서 공공 선주 사업 발표

내년부터 전략화물, 친환경, 공급망 강화 등 공공선주사업 추진

제2회 한국해양진흥공사 'KOBC 해운대 포럼'.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1일 개최한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에서 공공선주사업 추진 방향과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32개 기관의 해운과 조선, 금융과 법률, 회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선박금융 현황 분석 결과와 해상 풍력 인프라금융, 공공 선주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해진공은 기존 선박금융 중심 구조가 해운산업 공공성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공공선복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는 금융선주 모델을 도입했다.

내년부터 전략화물 운송, 친환경, 예선 등 국가 물류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선대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선주 사업 운영을 안착시킬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와 수요 조사 등을 거쳐 선주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해운대 포럼을 정례화해 업계 의견 수렴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은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해진공이 선제적으로 공공성있는 영역의 선박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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