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은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획득한 상금 규모는 얼마나 될까? 주인공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그는 대회에 한 번 나올 때마다 약 20억 원을 가져간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14일 발표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 선수들의 대회당 상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PGA 투어 상금 1위 셰플러는 대회 한 차례 출전에 상금 138만 2977달러(약 20억 4천만 원)를 벌었다.
그는 올해 PGA 투어에서 6차례 우승했다. 이를 통해 상금 2765만 9550달러, 한국 돈으로 408억 6천만 원 정도를 획득했다.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대회당 20억 원을 번 셈이다.
PGA 투어 상금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총상금 1849만 6238달러를 벌었다. 19개 대회에 출전한 그의 대회당 평균 상금은 97만 3486달러다. 상금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총상금 1699만 2418달러)가 차지했다.
올해 PGA 투어에서 대회당 상금 10만달러, 한국 돈 1억 4천만 원 이상 기록한 선수는 8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