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고성 가리비를 활용해 개발한 신메뉴 2종이 빕스(VIPS)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가리비 카포나타'와 '가리비 치즈 그라탕'으로, 신선한 고성 가리비의 풍미를 극대화한 겨울철 시즌 메뉴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30일 도의회·고성군·고성군의회·CJ푸드빌과 '경남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도내 가리비를 활용한 메뉴 개발에 나섰다. 지난달 18일부터 전국 35개 빕스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겨울 한정 메뉴로 구성된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지역 특산물이 대형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성 가리비는 뛰어난 품질과 풍부한 생육량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양식 품종이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저지방·저칼로리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도는 이번 신메뉴가 고성 가리비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통한 지역 수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