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도내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급식비가 기존 2천원에서 유치원 평균 수준인 3천원으로 인상된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과 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이 같이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했다.
양 기관은 2023년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한 뒤 단계적으로 단가 인상을 지원해왔다.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가 30%, 도교육청이 70% 비율로 분담한다.
그런가 하면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는 공동지원 대상 외 어린이집 0~2세 급식비도 올해 1500원에서 내년부터 2천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영유아가 질 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내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