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18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울산항만공사는 16일 울산항만공사 노동조합과 2025년도 임금협약·청원경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실무교섭을 통해 총 인건비 3% 이내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청원경찰 단체협약은 첫 협약이다.
2019년 청원경찰 직군에 대한 교섭단위가 분리된 이후, 청원경찰 교섭대표가 울산항만공사 노조로 선정됐다.
인사·복리후생 관련 제도와 관련해 노사는 직군에 따른 차별 없이 전 직원에게 공정하게 적용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는 울산항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기반이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노사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덕호 울산항만공사 노조위원장은 "노사간 입장을 존중한 이번 협약이 앞으로 울산항만공사의 지속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