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지방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시사한 국주영은 전북도의원(전주12)이 17일 "조지훈 후보와의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독자적으로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주 의원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1월 15월쯤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며 "굳이 누구와의 연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시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구조조정, 지출사업 세부 내역 등 정보 공개, 예산 전면 재검토, 지방채 발행 원칙 확립, 재정비상선언 백서 제작 등을 제안했다.
국주 의원은 "전주가 바뀌어야 한다"며 "시장이 된다면 기존 사업을 분석해서 효율성을 따져 실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 재정이 안 좋다 보니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