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이 연말에 증가하는 범죄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방범계획을 추진한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22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2주간 연말연시 특별 방범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범은 지역축제,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별방범 기간 동안 경찰은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기동대와 형사 등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1인가구 밀집지역과 금융기관, 무인점포 등 범죄 우려 장소를 중심으로 방범 진단을 실시한다.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단체와도 협력해 합동 순찰 등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최근 쿠팡 이용자 공동현관 비밀번호 유출을 두고 예상되는 주거침입과 절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원룸 및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이에 더해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 대상자를 선정하고, 해당 대상자 주변에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방범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범죄 취약계층 교육·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된다. 또한 경찰은 지역 축제와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등 다중 운집 장소에서는 인파 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은 "특별방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