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공개한 12월 3주(12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주와 같은 0.18%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직전주(0.09%)보다 0.01%p 상승한 0.10%였지만 인천(0.03%)이 0.01%p 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직전주(0.11%)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은 직전주(0.02%)와 같았던 반면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직전주(0.06%)보다 커진 0.07%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3개 자치구의 가격 상승률이 확대됐다. 한강벨트 가운데 용산구(0.28%→0.31%), 성동구(0.27%→0.31%)의 상승률은 확대됐고, 강남3구는 모두 상승률이 축소됐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직전주(0.15%)보다 상승한 0.16%였고, 경기도도 직전주(0.12%) 보다 확대된 0.13%였다. 지방의 전세가격 상승률도 직전주(0.05%) 보다 0.01%p 확대된 0.06%를 기록했다. 전국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직전주(0.09%)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