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광주시와 함께 가 5·18 허위 사실로 칼럼을 쓴 스카이데일리 외부 필진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5·18기념재단은 18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의 허위사실 유포 금지 조항 위반 혐의로 스카이데일리 외부 필진 2명을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념재단은 고발장을 통해 "해당 외부 필진 2명은 국가 조사와 사법부의 판단으로 허위 사실로 확정된 5·18 북한군 개입설을 사실인 것처럼 전파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5·18을 민주화운동이 아닌 북한군 또는 북한 지시 세력이 주도한 폭동으로 규정했다"며 "광주시민을 간첩이나 공산주의자로 묘사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회가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러한 제도적 기준 위에서 5·18의 헌법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논의도 더는 지체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