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3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5분 부산 금정구 서동의 한 상가 2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곳에 혼자 거주하고 있던 A(60대·남)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비슷한 시각 강서구 신호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60대 여성이 손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쳤다.
소방 당국은 당시 사용 중이던 찜질용 전기매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2일 오후 8시 15분에는 강서구 송정동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