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미국의 '산타 랠리'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6%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0시 기준 0.17% 오른 4124.29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 변동성에 대한 부담이 오름폭을 조절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시작해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1460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외환당국이 "정부의 강력 의지·정책 실행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수위의 구두개입을 한 영향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28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920억원, 외국인은 230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 산업 0.16%, S&P 500 0.46%, 나스닥 종합 0.57% 등 동반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6909.79)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성장'을 기록하면서 견고한 성장세가 투심을 뒷받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0.14% 내린 918.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