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가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강원, 제주, 세종, 전북이 참여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는 23일 세종시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김진태 지사를 내년 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법은 작년 9월에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직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5극 3특이라 불리는데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4개 특별자치시도가 함께 연대해 목소리를 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서는 강원특별법, 전북특별법, 제주특별법의 법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해당 법안들의 조속한 개정을 위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국회와 정치권이 협력해 입법 지원에 나서라고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