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진료협력센터 강유정 간호사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5회 진료정보교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시행하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의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환자가 동의한 의료기관에 진료기록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강유정 간호사는 사업을 통해 축적된 환자 정보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환자 상태에 적합한 전원병원을 추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진료정보교류에 태그를 달다: #AI가 픽한 전원병원'을 주제로 환자의 임상 상태와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 및 특성을 태그 형태로 구조화하고, 인공지능(AI)이 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전원병원을 추천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강유정 간호사는 "환자 전원 시 의료기관의 특성과 전문성에 맞춘 최적화 된 병원을 찾아주고 싶었다"면서 "전원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별 맞춤형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