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24일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회덕~청주 구간 확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이하 예타)조사 대상 사업에 신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타 조사는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기 전에 객관적인 사전 검증을 실시하는 것으로, 정부가 사업 추진의 당위성 등에 대해서는 인정했다는 의미다.
이들 고속도로 구간은 개통 이후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항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특히 중부권 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을 책임지는 핵심 교통축 역할도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예타 조사 대상 사업의 신규 선정은 사업 추진 당위성과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간선도로망 확충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예타 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