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박노섭 교수 연구팀 'AI 수사지원 솔루션' 과기부 장관상

한림대 박노섭 융합과학수사학과 교수. 한림대 제공

한림대학교 박노섭 융합과학수사학과 교수(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장) 연구팀이 개발한 'AI 기반 수사지원 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정부가 사회적 파급력이 큰 연구 성과 발굴을 위해 전 부처 R&D 과제 224건을 심사, '2025년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로 최종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 수사지원 솔루션'은 사이버 범죄와 디지털 증거의 홍수 속에서 수사관들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AI가 방대한 수사 데이터를 분석해 단서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객관적인 증거 기반을 제시함으로써 수사 업무 효율성을 약 12.5%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수사 관행의 한계를 기술로 극복하고 '과학 치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림대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현재 수행 중인 경찰청 주관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분석 및 추론시스템 개발 사업(총 240억 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림대의 AI 융합 교육과 연구가 상아탑을 넘어 국가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 사회의 안전은 물론, 대한민국 치안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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