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주요 교통사고 발생지역의 안전시설 보완과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전날 화물차와 통학버스가 충돌해 12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장소 주변 교통 환경과 시설을 살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화물차와 초등학교 통학버스가 충돌해 학생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청장은 이날 교통사고의 원인 분석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이에 더해 해당 지역 뿐 아니라 도내 전 지역에서 유사 사례 발생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철문 청장은 "어린 학생들이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 어린이를 비롯한 도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