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서비스 업체, 10인 미만 소규모 업체가 절반

보건복지부 제공

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서비스 업체 절반가량은 종사자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인력·재무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11월 4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사회서비스 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업종은 보육시설 운영업이 37.5%로 가장 높았고, 방문 복지서비스 제공업이 20.5%로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종사자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가 전체의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는 1.9%에 불과했다.
 
기관 유형은 개인사업체(45.9%)가 가장 많았고, 운영범위는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또는 읍면동) 중심(86.6%)이 대다수였다.
 
사업체의 임금 근로자(정규직+비정규직)는 여성(87.1%)이 대다수였으며, 50대 이상이 절반(49.2%)에 가까웠다.
 
전체 사업체의 48.8%는 인력 구인·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주헌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최근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사회서비스 수요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사회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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