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하루 만에 반등하며 41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51% 상승한 4129.68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7790억원, 기관이 388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226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내년 호실적 전망에 관한 증권가 리포트가 나오면서 크게 올랐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5.31% 뛴 11만7천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6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1.87% 오른 59만9천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9% 상승한 919.67로 장을 끝냈다.
외환 당국의 고강도 개입 효과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5원 내린 1440.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외환 당국의 고강도 개입 이후 급락한 뒤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냈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50원대까지 오르다가 1430원대를 기록하는 등 출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