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11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며 비교적 온화한 하루가 되겠다.
평년보다도 1~3도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실효습도는 40% 안팎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진다.
29일 부산은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m, 안쪽 먼바다에서는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입산 자제와 함께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