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6 올해의 책 뽑아주세요"…시민투표 실시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2026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시민투표는 범시민 독서운동인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의 하나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는 지난 10월부터 시민과 사서, 학교 등을 대상으로 도서 추천을 받아 1차 심의를 거쳐 분야별 5권씩 총 15권을 선정했다. 이후 두 차례의 시민선정단 회의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성인 분야별 후보 도서 각 2권씩, 총 6권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분야별 후보 도서는 △어린이 분야 '들개왕'(곽영미), '현진에게'(이수진) △청소년 분야 '나도 네가 되고 싶어'(송주영), '율의 시선'(김민서) △성인 분야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이호), '첫 여름, 완주'(김금희)다.

투표는 온·오프라인으로 내년 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분야별로 1권씩 총 3권에 투표할 수 있다.

오프라인 투표는 중앙·중마·희망·용강·금호·광영·꿈빛 등 시립도서관 7곳에 설치된 투표판에서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온라인 투표는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과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2026 올해의 책'은 시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월 광양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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