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산불 피해' 고운사에 모듈러 주택 기증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기증

고운사에 설치된 LG스마트코티지.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승려들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승려들이 생활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했다고 이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에 14평(45제곱미터)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 1층에는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 기업 관계자는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LG전자의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사찰의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조연우 대표는 "산불 피해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고운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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