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첫선을 보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국내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전날 기준 디즈니+ 글로벌 톱10 TV쇼 부문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현빈)와 그를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치열한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영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하얼빈(2024)'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이 처음으로 OTT 시리즈에 도전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디즈니+ 유튜브 채널에서는 2회까지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우 감독은 현빈의 열연을 본 뒤 "이런 거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극 중 장건영과 오예진(서은수)이 만국파 행동대장 강대일(강길우)과 벌이는 차량 액션 신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오예진이 산속에서 강대일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손바닥에 침을 뱉고 달리는 모습을 본 우 감독은 "광기가 있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31일 4회까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