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안산선 작업자 사망'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서울남부지검·서울경찰청·서울고용노동청 등 협력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 연합뉴스

검찰과 경찰 및 관계기관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낙하해 작업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30일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과 경찰, 노동청은 지난 22일 수사협의회를 열고 수사 방향을 논의했다.

검찰은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 등 중대재해 사건에 관하여 사고의 발생 원인과 책임 관계 등을 철저히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중대재해의 재발을 방지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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