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AI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 TF 활동 본격화

구미시 제공

인공지능(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구미시가 행정 지원을 본격화한다.

구미시는 30일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원스톱 지원단(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AI 관련 기업에 대해 전주기 행정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TF는 인·허가 신속 처리, 전력·용수·부지 확보 등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시를 중심으로 기업과 기술, 인재,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구미시는 구미국가1산업단지에 삼성SDS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고 퀀텀일레븐컨소시엄과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S AI 데이터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예정이며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는 내년 착공해 2027년 가동할 계획으로 아시아 최대규모인 1.3GW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는 퀀텀일레븐컨소시음 관계자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사업 성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구미시는 "제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해 온 구미가 AI 디지털 첨단산업 도시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원스톱 지원단이 부서와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사업 성공을 이끄는 핵심 조직이 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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