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공기업 최초 AI 스타트업 전주기 지원 플랫폼 가동

AI 스타트업 위한 공간 마련 및 지원 본격화

한수원이 30일 AI 스타트업 전주기 성장 지원 프로그램 KHNP AI(아이) 누리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기업 최초로 AI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플랫폼을 운영한다.
 
한수원은 30일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KHNP AI 누리(아이누리)'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협력 방안과 지원계획을 공유했다. 
 
아이누리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한수원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조성한 협력 거점이다. 
 
연구개발 연계와 실증 기회 제공을 비롯해 경영·기술 자문,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까지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전주기 성장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은 이번에 선정한 4개 AI 기업을 시작으로 내년 초 추가 모집을 통해 모두 10개 이내 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내년 3월부터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 입주해 본격적인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 선정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기업들의 기대 사항과 건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제공할 다양한 혜택과 지원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수원은 아이누리를 통해 AI 기반 기술 혁신과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기업과 민간 스타트업 간 상생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아이누리는 원전 산업과 AI 스타트업을 연결해 글로벌로 함께 도약하기 위한 동반성장의 출발점으로 입주기업들이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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