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서 학대 의심 길고양이 잇따라 발견…경찰 수사

화상을 입은 고양이. 동물단체 케어 제공

대전 동구에서 학대로 의심되는 길고양이들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물단체 케어 등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동구 가양동과 가오동 일대에서 화상을 입은 길고양이들이 연달아 발견됐다. 주민 신고로 시보호소에 옮겨진 고양이 일부는 상태가 악화돼 폐사했다.  

동물단체는 동일인의 의도적인 동물학대가 반복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29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