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국 각지에서 경남의 명예를 드높이고 계시는 향우 여러분! 병오년(丙午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적토마의 힘찬 기상으로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을 지켜내고, 각자의 자리에서 경남을 이끌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도의회에서도 늘 도민의 곁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꿈과 소망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도의원 모두는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민생현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피기 위해 밤낮없이 뛰었습니다.
올 한해도 '도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의회', '신뢰받는 의회'라는 초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오로지 경남의 희망찬 미래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전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에게 다가온 2026년은 경남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대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제조업과 조선업 혁신, 우주항공산업의 도약, 첨단산업 전환,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 소멸과 기후위기 대응 등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습니다. 또한 더 촘촘한 민생정책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략적 투자, 미래 기반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교육복지의 실현, 생명과 인권이 존중받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교육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일터 조성 등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정성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도 해야 합니다.
도의회는 집행부와의 건전한 협치를 바탕으로 도정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필요한 정책은 적극 지원하며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더욱 책임 있게 나서겠습니다.
특히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흘려듣지 않겠습니다. 도민의 삶이 편안하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변화는 거창한 구호나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도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게, 더 편리하게, 더 따뜻하게 만드는 현장중심의 정책과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도의회는 그 중심에서 도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 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신뢰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은 도의회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올 한해도 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새해 아침
경상남도의회 의장 최 학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