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30일 지역의사양성사업단이 경북교육청연구원과 경상북도 중·고등학생 의학진로캠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화된 의학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의료체계를 뒷받침할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의사양성사업단은 지난 29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실제 의료 현장 실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병원 현장 체험과 현실적인 진로 탐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북도 중·고등학생 의학진로캠프'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새해 1월 17일과 18일에는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희망 의학진로캠프'를 개최하고, 24일과 25일에는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의학캠프'를 진행한다.
두 캠프 모두 경주 화랑마을에서 숙박형으로 운영해 보다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관 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의사양성사업단장은 "의학도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에게 실제 의학교육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