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사자성어로 '준마동행(駿馬同行)'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말은 혼자 달릴 때보다 함께 달릴 때 더 힘차게 나아간다"며 "시민과 동행하며 경주의 미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준마동행'은 날랜 말이 함께 달린다는 뜻으로, 구성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힘을 모아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 시장은 이 사자성어에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가 선택한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차분하지만 단단하게 실행해 나가겠다는 시정 철학을 담았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 성과가 시민의 일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주낙영 시장은 "2026년은 선택한 방향을 실제 변화로 증명해야 하는 해로 경주가 나아갈 길이 옳았다는 것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준마동행의 정신으로 다음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