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도내 주요 해넘이 2곳과 해맞이 행사장 29곳 등 모두 31곳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각 행사장을 찾는 예상 인원은 모두 2만 5천여 명이다.
경찰은 각 지자체와 인파·교통관리, 범죄 예방 순찰, 안전펜스 설치 등 안전조치가 이행되도록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주요도로와 공원·명산지 등 새해맞이 장소에는 경찰기동대를 비롯해 경비·교통·지역경찰 등 경력 300여 명을 동원해 인파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이날 밤 11시부터 충청북도가 주관해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희망축제에는 모두 5천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마즈막재 종댕이길 등 도내 9개 행사장에도 1천 명 안팎의 인파가 몰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청주예술의전당 새해맞이 행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행사장 주요 동선과 집결지, 병목 구간 등 인파 밀집 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 청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평온하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